- 알면사랑한다 제주도가 1등 인것들... "가고 싶은 곳 제주도" ,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도" , "친환경 제주도" ,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제주도".. 식상한 문구지만 제주도 하면 신문기사에 주로 등장하는 제목들이다. COVID-19전에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고 팬데믹이 한창일 때도 월 10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다녀간 제주도는 누가 뭐래도 가고 싶은 관광지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 1등 자연환경 제주가 관광만 1등 하는것일까? 아니다 다른 것도 1등 하는 것이 많다. 2조 원대로 커진 생수시장에 제주에서 탄생한 브랜드 "삼다수"가 단연 1위다. 제주도민 혜택으로 아주 저렴하게 먹는 삼다수가 전체 생수시장의 40%가 넘는 비중으로 1등이다. 1998년에 출시돼서 계속 브랜드 평판이나 시장점유율 1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
- 알면사랑한다 제주도가 비만율 1위? 최고 히트상품 올레길이 있고 크고 작은 368개(서귀포시 녹색환경과)의 오름과 1,947m의 한라산을 비롯해 해안도로가 섬 전체를 두르고 있는 제주도에 불명예스럽게도 비만율이 1위(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질병관리청)라고 한다. 아마도 이런 얘기를 들으면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여기 살다 보니 어느 정도 이해되는 점도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 아이들 학원과 쇼핑을 해결하려면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 제주의 현실이다. 제주시의 중심부와 서귀포시 시청 근처에 병의원을 포함해 거의 대부분 몰려 있다보니 시내에 나가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제주도에서도 시내버스와 간선, 지선을 연결하는 버스를 흔히 볼 수 있다. 창피한 얘기지만 아직까지 타보지 못했고 자가운전 하니 버스 이용할 일이 별로 ..
- 알면사랑한다 4월1일부터 일회용품 매장내 전면금지 내일모레 4월 1일부터 카페, 음식점 등에서 일회용품이 전면 금지된단다. 아아의 계절이 돌아오는데 투명 플라스틱 용기는 쓸 수 없다고 하고 아직 뜨거운 음료를 담아주는 종이컵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도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서 종이컵은 아직 규제 적용을 안 하는 모양이다. 수저, 포크, 1회용 접시, 횟집에서 상에깔아주는 비닐 등 1회 용품 사용이 전면 안된다고 하고 이를 어기면 벌금 200만원이라고 하니까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아직까지 준비 안됐다면 오늘내일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새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2018년 8월에 시작했다가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유예된 것이기 때문에 이미 전환한 가게들도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손님이 요구해서 매장에서 제공하던 것들도 이제는..
- 알면사랑한다 입도객은 늘었지만 해외여행도 늘고 있다. 3월 말인 지금 제주는 벚꽃이 만개하고 유채가 곳곳에 피어서 아직 버티고 있는 동백과 함께 빨갛고 하얗고 노란 형형색색 아름다운 계절로 접어들고 있다. 벚꽃이야 전국에 흔한 꽃이지만 이제 곧 따뜻해질 거야 조금만 참아 라는 말을 하는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꽃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서 도로에 렌터카 번호판이 많이 줄었고 호텔이 몰려있는 동네도 1.2월에 비해 많이 한산해진 모습니다. 지난주는 태풍급 바람이 불면서 금요일 결항사태(3/25 오후)가 나서 더 그러한 듯하다. 그래도 오미크론으로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데 이제는 인식도 그렇고 자가 방역에 철저해지면서 제주도 여행객은 전년대비 74.4%나 늘어났다(2022년 2월 누계 기준) 지난 포스팅에 관광객 통계를 작..
- 알면사랑한다 제주도 중장년 취업 지원금 상향 정확히는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신문기사를 읽다가 제주도 제주업계 경기가 최악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아마도 팬데믹 이후로 소비가 위축되고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부진한 모양이다. 제주 제조업계 경기 최악...14분기 연속 “빨간불” - 제주도민일보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주지역 제조기업의 체감경기가 14분기 연속 하락세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최근 제주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85개를 대상 www.jejudomin.co.kr 대선이 끝나고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도 후보자들의 일성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가 주요 어젠다 인듯 싶고 펜데믹 이후로 경기는 침체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 대외악재로 물가상승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st..
- 알면사랑한다 농가주택 주변시세 알아보는 방법 얼마전 올린 포스트중에 "농가주택 구입시 양도세 비과세 조건" 이라는 포스팅을 한적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포스팅이후 방문자가 부쩍 늘었다. 아마도 올해 말까지인 비과세 조건 때문에 검색량이 늘어난 것이 한목 하는것 같다. 농가주택구입시 양도세 비과세 조건 제주에 집을 갖고 별장처럼 사용하거나 은퇴이후 내려오고 싶어하는 수요가 꽤 있는듯 하다. 며칠전 지인도 농가주택 구입 문의를 하는데 그 내용이 양도세 비과세 조건이 되는 농가주택을 찾 azbang.tistory.com 나도 마찬가지 이지만 집을 지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과수원 딸린 농가주택에 관심이 많아서 혹시라도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해놓은 상태인데 궁금증이 생긴다. 동지역에 아파트나 빌라처럼 실거래가 확인이 가능한 매물은 가격..
- 제주도 OOO은 인생과 같다 ... 고사리 꺾기도 그렇다. 서귀포 삼춘들이 말하길 올해 고사리 장마는 시시하게 지나갔다고 한다. 매년 4~5월에는 고사리 장마로 안개 끼고 비 오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아직 육지것인 내가 보기에도 4~5월 날씨가 너무 좋았다. 5월 중순이 지난 지금 매일 한라산이 쨍하게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다. 지난주 비가 한차례 내리고난 주말에 마지막 고사리를 꺾었다. 고사리는 먹는 것도 꺾는 것도 관심 없지만 제주에 내려오신 부모님이 제주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일이 고사리 꺾는 일이라 하루 걸러 고사리꾼이 됐었다. 덕분에 매일 모시고 다니면서 고사리 꺾고 식사 대접해드리고 하느라 포스팅할 짬도 없었다. 제주에 살다보니 누가 온다고 하면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5월에는 부모님 포함 지인들까지 오는 바람에 매일이 바쁜 날이었고 매일..
- 알면사랑한다 제주도가 1등 인것들... "가고 싶은 곳 제주도" ,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도" , "친환경 제주도" ,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제주도".. 식상한 문구지만 제주도 하면 신문기사에 주로 등장하는 제목들이다. COVID-19전에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고 팬데믹이 한창일 때도 월 10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다녀간 제주도는 누가 뭐래도 가고 싶은 관광지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 1등 자연환경 제주가 관광만 1등 하는것일까? 아니다 다른 것도 1등 하는 것이 많다. 2조 원대로 커진 생수시장에 제주에서 탄생한 브랜드 "삼다수"가 단연 1위다. 제주도민 혜택으로 아주 저렴하게 먹는 삼다수가 전체 생수시장의 40%가 넘는 비중으로 1등이다. 1998년에 출시돼서 계속 브랜드 평판이나 시장점유율 1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
- 제주도 제주에서는 이모보다 '삼춘' 식당 같은 곳이나 시장 같은 장소에서 잘 모르는 여성 판매자 또는 종업원에게 "이모 여기 OOO 하나 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었다. 일면식도 없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고 그 동네에 처음 방문했을 때도 우리는 편하게 '이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고모도 있고 외숙모도 있는데 왜 이모라고 부를까? 가부장적이었던 나라에서 아버지 형제지간이 더 가까울 텐데 성도 다른 이모를 왜 그렇게 불러댔을까? 제주에 내려와 살면서 이곳저곳 다니며 이모라는 말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고 대신 "삼춘"이란 말을 자주 듣고 나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친족 계보, 촌수 무시하고 성별 구분 없이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삼춘이다. 지나가는 어른을 봐도 '삼춘', 서귀포 5일장에 가서 상인들 만나도 '삼춘', 식당 아주머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