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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사랑한다

또다른 올레길 - 서귀포 "하영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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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올레 - 로고>

 

제주도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상품 올레길은 제주 전역에 걸쳐 순환선처럼 생긴 26코스가 있다. 올레길을 걷기 위해 한 달 살기와 며칠씩 끊어서 여행을 오는 사람이 정말 많다. 작년 가을에 한 달 살기 했던 지인도 올 4월에 다시 오겠다고 하니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제주를 느끼는 걷기는 참 잘 만든 제주 대표상품이다.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올레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서귀포 도심을 중심으로 조성된 하영올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몰랐던 제주의 역사와 서귀포 도심의 숨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었다. 

하영은 제주말로 "많다"라는 뜻으로 올레길과 합쳐 하영올레라는 서귀포 도심을 걷는 코스다.

 

올해 하영올레 걷기 행사는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고 첫 스타트 행사인 명사와의 산책을 다녀왔다. 

 

★ 3월21일(월) 명사와의 산책을 
★ 3월22일(화) 사진작가와 산책을 
★ 3월23일(수) 플로깅 나꽁치 산책 
★ 3월26일(토) 10:00 출발 
★ 3월27일(일) 10:00 출발 

< 하영올레 신청하기 > :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링크 클릭

신청하기를 작성하면 문자로 접수완료 안내와 집결지 안내가 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게다가 무료!!!!

 

<명사와의 산책 - 오경수 전 삼다수 대표, 전 JDC사장>

명사와 산책인 만큼 도슨트 역할을 해주실 오경수 전 JDC 사장님께서 함께 해주셨다. 10:00 출발인데 서귀포 1 청사 앞에서 모여 출석체크, 간단한 설명, 기념품 지급 등을 하고 출발하게 된다. 

 

전체 코스는 약 7~8키로 정도 되고 예상시간은 2시간 30분 코스로 명사와의 산책은 3코스를 걸었다. 

 

<서귀포 하영올레 1,2,3 코스 Map>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직접 걸어도 쉬운 길인 만큼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지만 설명을 듣고 제주의 역사와 서귀포 도심의 숨은 보석들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프로그램 참가를 권하고 싶다. 

 

<하영올레 방향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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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올레 프로그램 참가자 기념품>

기념품 가방은 여느 유료 프로그램 못지않게 알차게 들어있다. 팬데믹 시대에 맞는 마스크에서부터 삼다수 물한병과 비 올 때를 대비해서 1회용 비옷과 하영올레 여권, 그리고 맵과 설명 책자에 배지까지 구성이 좋다. 

 

<170년된 먼나무 - 서귀포시 서홍동>
< 면형의집 녹나무 -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포시 시청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걷는 3코스를 걸으며 온주밀감(귤)의 역사가 시작된 첫 나무와 지장샘이 있는 곳부터 그저 스쳐 지나가던 것들이 가진 수백 년 그 이상의 역사를 설명을 들으니 참가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에서 부터 서홍동 동장님과 주민자치회장님이 제공한 쑥떡과 명사님 지인이 제공한 쉰다리 까지 웰니스 관광이면서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까지 느낄 수 있었던 보람된 하영올레 행사였다.

(다만 쑥떡과 쉰다리 먹거리 등은 올해 첫 행사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구성된거라 원래는 없다고 한다. 오해없기를.. )

 

준비해주시고 진행해주신 스탭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린다. 

 

자동차로 왔다갔다 하면 절대 알수 없는 제주의 숨은 이야기들을 걸으며 느껴 보기를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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